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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수난훈련 사망사고 관련 소방관 5명 경징계

등록 2020.07.01 15: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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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책 2명·불문경고 1명·경고 1명·주의1명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수난 구조 훈련중 숨진 충북 괴산소방서 권영달(33)소방교의 영결식이 27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엄수됐다. 소방청은 이날 권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2019.06.27kipoi@newsis.com

【괴산=뉴시스】 김재광 기자 = 수난 구조 훈련중 숨진 충북 괴산소방서 권영달(33)소방교의 영결식이 27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엄수됐다. 소방청은 이날 권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괴산에서 수난사고 구조훈련을 하다가 소방관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당시 소방 지휘부 등 소방관들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당시 괴산소방서장, 대응구조구급과장, 훈련 책임자 등 소방공무원 5명에 대한 경징계를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처분 수위는 경고(1명)와 주의(1명), 불문경고(1명), 견책(2명) 등이다.

이번 징계위원회는 검찰이 당시 훈련 책임자 등 3명에 대해 벌금형과 불기소 처분, 유가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소방관들에 대한 법적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열리게 됐다.

지난해 6월25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달천에서 수난 구조 훈련을 하던 괴산소방서 소속 A(33) 소방장은 훈련 중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훈련 책임자 등 소방관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소방장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 소방장의 폐에 물이 차있었고 머리에는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발견됐다는 부검 결과를 통보받은 뒤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소방장은 지난해 6월 16일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복귀해 훈련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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