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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 IFA' 불참…LG는 전시회 대신 기자간담회만 열듯

등록 2020.07.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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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FA와 별개로 유럽시장 중심 '온라인 기자간담회' 연다

LG, 전시장 없이 'IFA 현장'서 기자간담회 개최할 듯

[서울=뉴시스] 엔스 하이테커 'IFA 베를린'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유럽 최대 정보통신(IT)·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오는 9월3일부터 같은달 5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2020.05.19 (사진 = IFA 베를린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 엔스 하이테커 'IFA 베를린'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유럽 최대 정보통신(IT)·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오는 9월3일부터 같은달 5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2020.05.19 (사진 = IFA 베를린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삼성전자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 2020'에 불참한다.

LG전자는 IFA에 참여하되 전시회는 열지 않고 제품 소개를 위한 기자간담회만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삼성전자는 "부득이하게 IFA에 참여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다만 9월 초 IFA와 별개로 하반기 전략제품 중심으로 유럽시장 위주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IFA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행사기간을 예년의 절반 수준인 사흘로 단축하고, 하루 관람객을 1000명으로 제한하는 등 전시 축소를 결정했다.

또한 행사를 공개하지 않고 기업 및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등 사전에 초대한 인원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히는 IFA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다.

IFA의 행사 규모가 쪼그라들자 삼성전자는 행사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 최근 불참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1991년부터 IFA에 참석했는데 올해 30년만에 처음으로 불참하게 됐다.

LG전자는 IFA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개별 전시장을 열지는 않지만 IFA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과 같은 상황이다. 우리도 (개별) 전시회를 못한다"면서도 "기자간담회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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