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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미-중 마찰 확산에 약보합 마감

등록 2020.07.01 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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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6.31포인트(0.77%) 오른 2124.64로 출발해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2124.64를 나타내고 있다. 2020.07.0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6.31포인트(0.77%) 오른 2124.64로 출발해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2124.64를 나타내고 있다. 2020.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1% 가까이 오르며 기세 좋게 출발했던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마찰 확산 우려로 반락해 장을 마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108.33)보다 1.63포인트(0.08%) 하락한 2106.70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0.97% 상승한 2128.81에 출발해 상승 흐름이었으나 오후 들어 그 폭을 축소했고 등락을 반복하다 반락해 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으나 미 의회가 홍콩 주민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법안을 통과 시키는 등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확산되자 일부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665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 1519억원, 개인 10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4%), 섬유의복(-1.50%), 전기가스업(-1.03%), 유통업(-0.94%), 화학(-0.93%) 등이 내렸고, 통신업(2.77%), 철강금속(2.28%), 운수창고(1.88%), 보험(1.39%), 금융업(1.20%)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7%)와 셀트리온(-2.78%), 삼성물산(-2.59%) 등이 약세를 기록했고, 대장주 삼성전자는 0.38% 떨어진 5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SDI(1.93%), 네이버(0.75%), 카카오(0.75%), 현대차(0.51%), SK하이닉스(0.2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7.97)보다 10.39포인트(1.41%) 떨어진 727.5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74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 410억원, 17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나홀로 67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에이치엘비(-4.86%), 셀트리온제약(-4.65%), 알테오젠(-4.28%), 펄어비스(-4.17%), 케이엠더블유(-3.44%), 셀트리온헬스케어(-3.23%), 스튜디오드래곤(-2.9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씨젠은 나홀로 0.44%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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