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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범정부 수소경제위 위원 위촉…"3~4년 후 넥쏘 후속모델"(종합)

등록 2020.07.01 16: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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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0.07.01.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0.07.01.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 컨트롤타워 '수소경제위원회'에 민간위원으로 참여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위원회는 정부·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로, 수소경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함께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1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첫 회의에 참석, 위촉장을 받고 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하고 전시장을 둘러봤다.

그는 이날 기자들로부터 "넥쏘의 차기모델은 언제쯤 나오느냐"는 질문을 받고  "3, 4년 후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경제차다. 2018년 2월 출시된 넥쏘는 609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뛰어난 성능 및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4987대를 판매해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정의선 범정부 수소경제위 위원 위촉…"3~4년 후 넥쏘 후속모델"(종합)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수소경제위원회가 10년 내 수소차를 85만대로 늘리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수요가 늘어나면 계속 (생산 설비)투자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 인프라도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이 합쳐서 같이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 차원에서 함께 투자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산업의 수입산 의존도가 높은 것 같다는 지적에는 "앞으로 많이 국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맡는 등 국내외 수소생태계 조성과 수소 사회 구현에 공을 들여왔다. 수소위원회에는 BMW와 도요타 등 자동차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고양=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2020.07.01.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2020.07.01. [email protected]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총회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에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70만기 규모로 확대하는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 로드맵 'FCEV 2030'에 따라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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