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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USMCA, 트럼프 '무역협정 현대화' 약속 실현"

등록 2020.07.02 02: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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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발효

[마리네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마리네트에 있는 핀칸티에리 마리네트 조선소를 선거 유세차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0.06.26.

[마리네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마리네트에 있는 핀칸티에리 마리네트 조선소를 선거 유세차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0.06.2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정 현대화' 약속을 실현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USMCA는 이날 발효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통해 "오늘은 역내 제조·투자를 늘리기 위한 북미 국가들의 획기적 성취를 기념한다"며 "USMCA 발효는 무역 협정을 현대화하고 향상시킨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협정은 기존 합의들의 현대화뿐만 아니라 21세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엔진으로서 북미를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협정은 지적 재산과 창조 산업의 성장과 통합을 지원하고 향후 세대를 위해 환경과 노동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그 경제적 도전에 대처하고 있다"며 "USMCA는 우리 지역이 더 빨리 더 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도로 기존의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을 대체할 USMCA를 새로 합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미국이 맺은 무역합의를 재협상하거나 새로운 양자 협정을 맺는 데 공을 들여 왔다. USMCA 외에도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이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미일 무역협정 등을 추진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영국과도 양자 협정을 협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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