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중권 "추미애, 윤석열 두고 결단? 머리에 바람 들어갔나"

등록 2020.07.02 08:27:14수정 2020.07.02 08:48: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페이스북에 "결단은 통치권자가 내리는 것"

전날에도 "이젠 코로나도 윤 총장 탓이냐"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0.06.10.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0.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을 내리겠다'고 한데 대해 "결단은 총통이 내리는 것"이라고 했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칼 슈미트가 좋아하는 단어 '결단', 법무부 장관은 결단을 내릴 주제가 못 되신다"면서 "이분, 머리에 바람이 들어가셨다"고 적었다.

이어 "수사 지휘야 이미 하고 있으니 결단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필요한 것은 일개 장관의 결단이 아니라 통치권자의 결단"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 '결단'을 촉구했다.

진 교수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에게 "요즘 추미애 장관의 개그 감각, 물이 올랐다. 개그콘서트가 아쉽지 않을 정도"라며 "이젠 코로나도 윤석열 탓이냐? 국회 싹쓸이로 야당 탓 못하게 되니 검찰총장 탓을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는 추 장관이 지난달 29일 국회 법사위에서 "신천지 압수수색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방역을 제때 못한 누를 범했다"며 우회적으로 방역 실패의 원인으로 윤 총장을 지목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