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호항 어선 3척 화재…해경·소방 합동 진화
해경, 자수한 방화자 조사 중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2일 오전 0시 50분께 경남 통영시 정량동 동호상가 앞 바다에 계류된 통영선적 9.77t급 연안자망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함께 계류되어있던 9.77t급 연안통발어선 B호와 C호까지 번졌다. 사진은 통영해양경찰서와 통영소방서가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제공).2020.07.02. [email protected]
이날 불로 A호는 선미 및 하우스 반 정도가 전소됐고, B호는 선미 및 상부 어구보관함이 부분 전소됐으며 C호는 펜더 일부가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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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께 행인이 동호상가 앞 계류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112를 경유하여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경비정,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 통영구조대를 급파, 오전 0시 56분께 현장에 도착하여 화재진화를 시작했다.
이날 불은 통영선적 9.77t급 연안자망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함께 계류되어있던 9.77t급 연안통발어선 B호와 C호까지 번졌으나 통영구조대가 빠르게 C호를 이동조치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통영해경은 오전 1시 42분께 화재를 진화 완료했다.
통영해경은 인명피해 및 주변해역 오염은 없다고 전했다.
특히 불을 질렀다고 자수한 D씨의 신병을 확보하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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