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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울산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

등록 2020.07.02 09: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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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울산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가장 컸으며, 고교 무상교육 실시 등으로 공공서비스 물가가 내린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3.1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3%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0.3%), 5월(-0.4%)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6% 하락했다.

또 생선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살펴보면 돼지고기(15.9), 한우(11.7), 조개(10.2) 무(23.3) 고구마(7.8) 파(13.1) 호박(17.9) 등 장바구니 물가가 소폭 올랐다.

반면 울산시교육청의 무상교육 조기 시행으로 고등학교 등록금(-63.4)이 줄면서 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0.4% 하락했고, 공공서비스와 집세가 내려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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