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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난해 감귤조수입 8506억원… 최근 3년 중 최저

등록 2020.07.02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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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노지 19.8%·월동온주 13.6%↓…만감류·하우스온주↑

【제주=뉴시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쌓여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제주감귤.(뉴시스 DB)

【제주=뉴시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쌓여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제주감귤.(뉴시스 DB)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생산된 감귤은 63만1310t, 조수입은 85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8년산 생산량 60만7638t보다 3.9%가 증가한 것이나, 조수입은 9402억원보다 9.5%가 감소했다. 특히 조수입은 2017년 9458억원, 2016년 9114억원 등 최근 3년간 조수입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노지감귤은 4302억원으로, 2018년산 5030억원에 비해 19.8%, 월동온주는 771억원으로, 2018년산 893억원에 비해 13.6%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노지감귤의 경우 태풍 등 잦은 비로 인한 품질저하로 소비부진과 경기침체 등 소비둔화로, 월동온주는 부피과 비율증가 등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만감류 조수입은 2796억원으로 2018년산 2699억원에 비해 4.8%, 하우스온주는 907억원으로 2018년산 810억원에 비해 11.9%가 각각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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