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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무형유산 예능풍류방 '첫발을 딛다' 공연

등록 2020.07.02 1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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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첫발을 딛다' 포스터(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첫발을 딛다' 포스터(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2020 무형유산 예능풍류방'의 결과를 7월8일, 15일, 25일 3회에 거쳐 '첫발을 딛다'라는 주제의 공연을 통해 발표한다.

'무형유산 예능풍류방'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기획한 예능 분야 전승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무형유산원 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 무형유산 예능 분야 전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승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운영됐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서 각자 활동하고 있는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 4명이 국립무형유산원에 한데 모여 5개월간 각자의 기량을 재점검했다. 참여한 전승자는 ▲신희라(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이수자) ▲조현일(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 김연정(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김태호(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 이수자) 등이다.

특히 이 사업의 주요한 목적은 참여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공연물을 창작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종목의 전승자가 협업하여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은 무형유산의 전승 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도전이다. 이들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 대해 서로 학습하며 타 장르에 대한 안목을 공유하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형유산 기반의 창작물을 만들었다. 
[서울=뉴시스](위부터)공연 '개안타(開眼打)', 출연 신희라(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이수자), 조현일(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공연 '숨: 쉼_21세기 벽사진경(辟邪進慶)', 출연 김연정(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김태호(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 이수자)(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위부터)공연 '개안타(開眼打)', 출연 신희라(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이수자), 조현일(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공연 '숨: 쉼_21세기 벽사진경(辟邪進慶)', 출연 김연정(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김태호(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 이수자)(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7.02 [email protected]

공연 '첫발을 딛다'는 7월8일 오후 7시30분, 7월15일 오후 7시30분, 7월25일 오후4시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에서 공개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공연 관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지침에 따라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명부작성, 1m 이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공연장 출입부터 공연 후 공연장을 나갈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공연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전승자들은 공연 제작에 필요한 기획, 연출, 시나리오, 무대 제작에서 출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값진 경험과 현대공연예술시장에서의 첨단 기술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한층 발전할 수 있었다"며 "연구 성과물로 제작된 창작공연들은 자료화해 보관·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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