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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소식] 코로나19 대응 구내식당 모범사례 보급 등

등록 2020.07.02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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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강 청보리쌀로 코로나 현장 근무자 격려

[김해=뉴시스] 태광실업 구내식당

[김해=뉴시스] 태광실업 구내식당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근로자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기업 구내식당 운영 모범사례를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업 구내식당 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에 적극 대응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모범 사례를 발굴했다.

 국내 대표 식품제조사인 ㈜빙그레는 구내식당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뿐 아니라 양손에 비닐장갑을 착용해 배식을 받고 있다. 옆과 앞 좌석을 비운 자리 배치와 부서별 식시시간을 세분화해 동시 이용객 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태광실업(주)은 구내식당 식탁에 아크릴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식당 이용자 상호간 비말 등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모범사례를 모아 관내 7000여개사 중소기업에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 조만강 청보리쌀로 코로나 현장 근무자 격려

 김해시보건소는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조만강 유휴부지서 키운 청보리를 수확해 코로나19 현장 근무자들에게 전달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애쓰고 있는 보건소를 비롯해 중앙병원,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선별진료소 현장 근무자들에게 350㎏의 청보리쌀을 직접 전달하면서 응원을 보냈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유휴부지에 1억원을 들여 청보리밭 4㏊를 조성해 올 봄 시민들에게 옛 추억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난달 초 7t의 보리를 수확해 이날 관내 4개 선별진료소 현장 근무자들에게 전달하고 시 자원봉사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소외계층에도 보리쌀을 전했다.

 센터는 보리 수확 때 온 보릿대는 소 사육농가에 먹이로 제공했으며 올 10월에도 청보리를 파종해 내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과 수확물을 나누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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