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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LG전자 전광판에 '졸업앨범' 영상 나온다

등록 2020.07.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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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LG전자 전광판에 '졸업앨범' 영상 나온다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을 즐길 수 없게 된 졸업생을 위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LED 전광판에 올해 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 375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한 졸업생들이 제출한 졸업사진은 각각 매번 5~6초 동안 하루 48번씩 화면에 나온다. LG전자는 졸업생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다는 취지에서 이번 주는 이들의 졸업사진만 보여주고 평소에 해왔던 상업적인 광고는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또 졸업생 혹은 졸업생의 부모가 주말에 타임스스퀘어에 와서 전광판을 촬영할 수 있게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벤트 기간에 포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족,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졸업식은 어렵게 된 상황이지만 졸업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7nuyBy6cODU)에서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벤트가 끝난 후에 전광판에 상영한 졸업사진을 인화해 참여한 졸업생 모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동일한 맨해튼 전광판에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땡큐(Thank You)' 메시지를 상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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