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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등 美상원의원 4명 "첨단 반도체 제조업, 美로 가져오라"

등록 2020.07.02 11: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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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상무장관과 에스퍼 국방장관에 공동서한 보내

【워싱턴=AP/뉴시스】마르코 루비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난 3월14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28

【워싱턴=AP/뉴시스】마르코 루비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난 3월14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28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상원의원 4명이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공동서한을 보내 해외로 나간 최첨단 반도체 제조업체들을 미국으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마코 루비오(공화) 상원의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루비오를 비롯해 크리스 쿤스(민주) 존 크로닌(공화) 짐 리시(민주)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공동서한에서 두 장관에게 위와같이 밝혔다.

이들은 서한에서 "반도체는 새롭고 중요한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전자기기의 기본 부품"이라면서 "반도체 개발과 디자인에 있어 리더인 미국은 가장 발전한 반도체 제조능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등과 같은 국가들이 미국의 (반도체 분야) 리더십을 약화시키기 위해 자국 대표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팬데믹은 국가적 경제적 안보를 위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공급체인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방해받지 않고 최첨단 디지털 반도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미국 기업들과 국방 공급체인을 위한 틀을 신속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기술, 공장, 인력에 대한 접근을 보유하는 것은 진정 국가안보 문제"라고 주장했다.
 
4명은 서한에서 "중국 화웨이가 5G 분야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에서 나타나듯, 트럼프 정부는 외국(정부)이 핵심 인프라스트럭처와 제조 능력에 있어 지배력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한 국가안보 위기를 인지하고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복잡한 마이크로 칩을 (미국이 아닌) 외국에서만 구할 수있게 되는 미래(상황)을 피하고, 미국 기반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의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과감한 (정부의)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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