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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 지역여론 달래기 '안간힘'

등록 2020.07.02 10: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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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한경대학교 전경 (사진 = 한경대학교 제공)

【안성=뉴시스】 한경대학교 전경 (사진 = 한경대학교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에 위치한 국립한경대학교가 평택에 위치한 한국복지대학교와 대학통합을 추진하면서 지역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두 대학통합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잘못된 가짜뉴스가 퍼져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경대 측은 지역사회의 통합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두 대학 통합이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경대는 대학통합이 이뤄지면 학교명칭은 한경대학교를 사용하고 현 한경대학교는 안성캠퍼스, 한국복지대는 평택캠퍼스로 불리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경대가 평택으로 이전한다고 공과대학 절반이 옮겨진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평택에 한경대학교 이전부지가 예정돼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한국복지대 부지가 협소하고 포화상태이며 평택 브레인시티내 부지를 매입해 제3 캠퍼스로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의견수렴이 늦은 것은 학생 및 교직원들의 의사결정이 먼저로 구성원들의 의견 통일후 외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지지를 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국비로 지원되는 대학 통합 자금은 안성캠퍼스 인프라 확충에 우선 쓰일 예정인 만큼 안성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대 관계자는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 신청서를 준비 중인 시점에서 통합에 부정적인 가짜뉴스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안성 시민들과의 대화 창구를 늘 열어놓고 있으며 통합과 관련한 좋은 의견을 귀담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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