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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병원서 입원환자 2명 확진…'코호트격리' 등 방역조치

등록 2020.07.02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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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명, 2일 1명 등 총 2명 확진

서울시 "해당병동 방역조치 실시"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 입원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1명은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시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확진자 2명은 1일부터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1명은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 선제격리실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일반병실 입원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병원 내 합동상황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 환자가 다녀간 응급실과 검사실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임시폐쇄 조치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검사실과 병동 내 노출직원은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접촉자와 최초 감염경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확진자가 입원했던 입원실의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등을 포함해 해당병동에 대한 방역조치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보호자 등 접촉이 의심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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