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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살해 후 자수한 40대 남성은 '직장 상사'

등록 2020.07.02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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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전날 경기 의정부시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40대 남성은 피해자의 직장 상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수한 남성의 범행 동기 진술이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정확한 살해 동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경찰에 자수한 A(41)씨와 숨진 B(25·여)씨가 직장 상사와 부하 관계였던 것을 확인하고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연락해 자수했으며, 경찰의 확인 과정에서 A씨의 직장 부하직원인 B씨가 의정부시 사무실에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오피스텔은 주거지가 아닌 A씨가 올 초부터 운영한 인터넷 관련 업체의 사무실로 확인됐으며, 직원은 A씨와 숨진 B씨 단 2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부하직원을 살해한 동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나, A씨가 살해 동기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하지 않고 있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피해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A씨에 대해서는 우선 살인 혐의로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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