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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김광현, 5선발 본격적인 경쟁 스타트

등록 2020.07.02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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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감독 "곧 선발 로테이션 결정"

[주피터=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최고 구속을 151km까지 찍었다. 2020.02.27.

[주피터=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최고 구속을 151km까지 찍었다. 2020.02.27.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놓고 고민 중이다. 김광현도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2020시즌 계획을 점검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16~17명의 투수를 개막전 엔트리에 넣을 예정이다.

MLB닷컴은 잭 플래허티와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미콜라스를 선발로 예측했다. 남은 한 자리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김광현 중 한 명이 차지할 것으로 봤다.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에 대해서 세인트루이스에서 훈련한 김광현에 비해 알려진 것이 적다"면서 "카디널스는 두 선수 모두에게 5선발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2019시즌 뒤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시즌 개막이 늦어진 후에도 미국에 남아 개인훈련을 이어왔다.

실트 감독은 "곧 로테이션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훈련 첫 주에 선수들의 회복 상태 등을 지켜보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변수는 있다. 팀당 60경기만 소화하는 초미니 시즌으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는 선발 투수가 짧은 이닝만 던지고 내려가는 오프너 전략을 쓸 수도 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이 초반 3~4이닝만 던지게 할 수 있다. 오스틴 곰버, 다니엘 폰세 데 리온, 알렉스 레예스 등은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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