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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가족·동료發 감염에 신규 확진 3명…서울 1338명

등록 2020.07.02 14: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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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서 왕성교회 신도 접촉…성동·동작구 가족감염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금천구에서는 왕성교회 신도와 접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나왔다.

성동구와 동작구에서는 각각 직장동료와 가족 등에 의해 감염되는 등 14시간 만에 서울 곳곳에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확진자 누계가 총 1334명이라고 밝혔다. 이후 오전에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 추가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오후 2시까지 최소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지역 확진자는 133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금천·성동·동작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금천구에 따르면 독산1동에 거주하는 30세 남성(관내 3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관악구 소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관악구 102번)의 접촉자로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그는 지난달 25일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2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일부터 증상이 발현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2일 확진됐다.

앞서 이 환자의 동거가족 1명(금천구 32번 확진자)은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에서는 행당1동에 거주하는 A씨가 확진됐다. 성동구 50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직장동료인 서초구 58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증상자인 A씨는 1일 오전 직장 권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동거가족인 배우자와 자녀 1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배우자는 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녀는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동작구에서는 노량진2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확진자인 가족(동작구 54번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30일 피로감,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지난 1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2일 확진됐다.

동작구는 54~55번 확진자가 함께 갔던 음식점 배할머니네(노량진로12길 16-10)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이 음식점을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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