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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도 1년 연기…내년 9월 개최

등록 2020.07.02 1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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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도 1년 연기…내년 9월 개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도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 오는 9월 8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를 1년 연기해, 2021년 9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의 휴관 유지 조치(2020년 6월 12일 발표)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2000년 시작됐다. 지난 20년간 한국의 미디어아트를 해외에 알리며 예술에 대한 공공의 접근을 확장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지난해 7월에 선정된 예술감독 융 마(Yung Ma)의 지휘로 '하루하루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를 제목으로 삼았다.

백지숙 관장은 “미술관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융마 예술감독과 긴밀한 논의를 거쳐 이와 같은 결정을 함께 내렸다"면서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2021년 개최를 통해 해외 비엔날레 등 국제 미술계와 연계하고, 같은 시기에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서울시가 세계 비엔날레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미디어시티비엔날레 티저 웹사이트를 오는 8일 공개할 예정이다. 티저 웹사이트는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다양한 소식을 전 세계 미래 관람객과 공유하고, 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워크숍스(Wkshps)와 파크랭거(Park-Langer)가 디자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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