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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다자녀가구에 LH매입임대주택 무상공급

등록 2020.07.02 16: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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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2일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이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수원=뉴시스]2일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이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을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와 LH는 이날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은 4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수원시 2년 이상 거주) 가운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보증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휴먼주택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한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4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입주자는 전기요금 등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공급되는 주택은 최소 60㎡(방 3개) 이상 최대 85㎡ 이하 규모다.

입주 가구 선정은 미성년 자녀가 많은 가구와 소득이 적은 순서대로 정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을 9차례 할 수 있어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수원시는 올해 입주자로 선정된 8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0~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은 "LH 주업무가 주거복지인데 수원시가 다자녀가정 주거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해주신 덕분에 LH가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휴먼시티 수원에 걸맞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LH 덕분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며 “LH의 노하우를 활용해 다자녀 가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엄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15가구에 수원휴먼주택을 공급했다. 2018년 기준 4자녀 이상 무주택가구는 18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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