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대면' 동행세일 현장 방문…내수 촉진 힘 싣기
모든 경제주체 참여하는 최초 민관협력 할인행사
360도 전체 화면 구성된 비대면 소통무대서 소통
[거제=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뉴시스DB)2020.04.23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진작을 위해 대기업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최초 민관협력의 전국적 할인행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역현장 행사로 구성돼있으며 지난달 26일에 시작해 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문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생활방역 아래 안전한 내수 및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계획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경제주체와 현장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도 반영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동행세일 기간 중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특별방송' 특별행사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상품들이 판매된다. 제품 관계자들이 비대면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동행세일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 제품을 현장에서 소개받고, 제품의 생산자와 판매자에게 궁금한 부분을 묻고 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360도 전체가 화면으로 구성돼있는 '비대면 소통무대'에 올라 동행세일 참가자들을 비롯한 국민 80여명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문 대통령은 비대면 소통무대에서 다중분할화면과 라이브 화상 채팅 시스템을 통해 동네 슈퍼마켓 운영자와 라이브커머스 참여 판매자, 지역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출연진,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대표 등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문 대통령 부부의 행사 방문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업 측에서는 네이버와 티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청와대는 코로나19 예방조치를 위한 사전·사후 방역 실시, 별도의 격리실 설치, 손소독 및 발열검사 등 철저한 예방조치 하에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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