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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퇴치, 남양주시처럼···동양하루살이 대책보고회

등록 2020.07.02 17: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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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퇴치, 남양주시처럼···동양하루살이 대책보고회


[남양주=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 대책보고회를 열고 한 달여간의 방제 추진대책 등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조광한 시장, 박신환 부시장, 김경근 도의원, 실국소과장,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 조안면장, 와부읍 동양하루살이방제대책위원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총무팀장이 바람과 빛, 날씨 변화 등에 반응하는 동양하루살이의 생태적 특성에 따른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환경정책팀장이 내부평가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그동안의 추진대책별 평가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추진방향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논의과정에서 '연구용역 비용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발로 뛰어 이뤄낸 결과다', '민관협력을 통한 끈질긴 노력으로 개체수도 많이 감소해 주민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조 시장은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헌신한 시민과 공무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조양래 동양하루살이방제대책위원장은 지역 현안 처리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조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조 시장은 "동양하루살이 방제 시행 초기에 시도한 물 뒤집기, 물 뿌리기 등의 전통적 방법은 효과가 미미했지만, 새롭게 시도한 포충기 설치, 청색 끈끈이 설치, 버스정류장 불빛 조절 등은 방제효과가 매우 우수하고 합리적이라는 과학적인 데이터 값을 얻어낼 수 있었다"며 "주요 관리지점을 정확히 파악한 덕분에 행정력 낭비없이 효율적 방제가 가능하게 됐다"고 총평했다.

 한편, 시는 동양하루살이 연간 방제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5%씩 개체 수 감소를 통해 점진적으로 시민불편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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