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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가맹점서 中위챗페이로 결제 가능해진다

등록 2020.07.02 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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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中텐센트 제휴 협상 마무리 단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에 마련된 '싱싱드림 무인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무인판매대는 관내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당일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마진 없이 판매하며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결제는 제로페이 및 현금으로 가능하다. 2020.06.1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에 마련된 '싱싱드림 무인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무인판매대는 관내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당일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마진 없이 판매하며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결제는 제로페이 및 현금으로 가능하다. 2020.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앞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시와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위챗페이 운영사인 중국 대표 IT기업인 텐센트 등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현재 결제 연동을 위한 세 기관 등의 제휴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제로페이와 위챗페이의 QR코드(격자무늬 바코드) 시스템을 중계하는 운영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월에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 텐센트 등과 결제 연동 등과 관련한 제휴협상이 거의 끝난 상태"라며 "제로페이와 위챗페이의 시스템 중계 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0월이면 시범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들의 실제 사용은) 내년 1월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3대 결제수단으로 꼽히는 위챗페이는 중국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서비스다. 6억여명의 중국인이 이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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