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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경제 다시 살아나"...재확산에도 고용호조 강조

등록 2020.07.03 00: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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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일자리 전달보다 480만개 증가...실업률 11.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0.7.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0.7.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두 달 연속 고용 호조에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ABC, 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6월 고용지표가 나온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다시 강하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앞서 6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달보다 480만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전월보다 250만 개 늘어난 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지켰다. 실업률은 4월 14.7%에서 5월 13.3%, 6월 11.1%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기가 처리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3분기 강한 경기 반등을 예상했다. 그는 "대선(11월) 직전 수치가 나올 것이다. 사람들이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관해서는 "일부 장소에서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방정부가 상황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주지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견에 함께 나온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활동 재개 방침을 거듭 옹호했다. 그는 "각주와 협력해 매우 신중한 계획을 세웠다"며 주들이 보건과 경제 문제 사이에서 바람직한 균형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4월 중순부터 방역을 위해 취한 제한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제했다. 하지만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넘게 나오면서 3월 코로나19 본격화 이래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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