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자민당, 아베 총리에 "시진핑 국빈방일 취소하라"

등록 2020.07.03 07:23: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콩 시민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 등 필요한 지원하라"

3일 정부에 결의문 제출 계획

[홍콩=AP/뉴시스]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경찰이 홍콩반환기념일 시위자를 붙잡은 모습. 2020.07.02.

[홍콩=AP/뉴시스]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경찰이 홍콩반환기념일 시위자를 붙잡은 모습. 2020.07.0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홍콩 보안법 발효사태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일을 취소하라고 아베 신조 총리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3일 NHK에 따르면, 자민당은 홍콩 자치를 말살하는 중국을 비난하는 결의문을 마련했다. 결의문은 "홍콩 보안법 시행과 동시에 체포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등 우려했던 사태로 현실로 다가온 상황을 방관할 수없으며, 중대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또 홍콩 현지 일본인 보호를 위한 적절한 대응을 취하고, 탈출을 원하는 홍콩 시민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 등 필요한 지원을 검토할 것도 요구했다.

자민당은 3일 결의문을 정식으로 결정해 정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일본과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시 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을 검토해 왔다. 일본은 당초 4월 중 시 주석이 일본을 방문하도록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