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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룩한 분노',TBS '무비걸렉션;서 방송

등록 2020.07.03 08: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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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거룩한 분노' 포스터 (사진=TBS 제공) 2020.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거룩한 분노' 포스터 (사진=TBS 제공) 2020.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영화 '거룩한 분노'(2017)가 TBS '무비컬렉션'에서 방송된다. 
 
TBS가 무비컬렉션에서 7월 첫 주 양성평등 주간(7월 1~7일)을 맞아, 투표권을 얻기 위한 스위스 주부들의 투쟁을 담은 인권영화 '거룩한 분노'를 방송한다고 전했다.

'거룩한 분노'는 유럽에서 가장 늦게 여성 참정권이 인정된 1970년대 초 스위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주부 '노라'와 스위스 여성들이 주체적인 삶을 위해 가부장적 관습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렸다.

평범한 여성들이 자신을 둘러싼 억압과 차별을 뚫고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을 정치적 언어가 아닌 일상 언어로 그려낸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성과 남성을 대결 상대가 아닌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꾸려나가려는 협력의 주체로 바라보고 있다.

이 작품은 제16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제40회 밀 밸리 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13곳에서 여성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8년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거룩한 분노'는 3일 밤 10시 TBS TV를 통해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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