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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세일 두 번째 주말…대형마트 초초저가 총공세

등록 2020.07.03 09: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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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수박 15만통 7000원 판매

롯데마트 통큰절 행사 "노 마진"

동행 세일 두 번째 주말…대형마트 초초저가 총공세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대형마트가 대한민국 동행 세일 2주차 주말을 맞아 또 한 번 가격 공세에 나선다. 한정 수량 초특가 제품을 내놨고, 아예 '노 마진'을 내걸었다. 어떻게든 고객을 집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마케팅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리미티드 딜'(Limited Deal)을 선보인다.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수량을 정해놓고 초저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4~5일 수박 15만통을 7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수박과 함께 와규·계란·양파·멸치 등 12가지 제품을 준비했다. 연중 가장 싼 값에 팔고 있다는 게 이마트측 설명이다.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는 40톤(t)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33% 저렴한 100g에 1980원, 활전복·활소라 등 국내산 생물로만 구성한 생생 조개꾸러미(900g 내외)는 2만팩 한정으로 9980원, 동원 후레쉬참치 6개입은 7만개 한정으로 8980원에 판매한다.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리미티드딜은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매월 상품을 엄선해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소비자를 위한 가격 투자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 혜택과 쇼핑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롯데마트는 4~5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통큰절'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노 마진 수준 행사"라고 했다. 러시아 대게를 100g에 2980원, 1등급 한우 국거리 100g은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한 342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성주참외·머스크메론 등을 내놨고, 과자 전 품목은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준다.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동행 세일 기간을 맞아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노 마진 수준의 행사를 기획했다. 기존 통큰절 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고객이 행사 기간 롯데마트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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