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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고용통계 호조에 1달러=107엔대 중반 하락 출발

등록 2020.07.03 0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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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고용통계 호조에 1달러=107엔대 중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일 미국 6월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보다 개선하는 등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07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52~107.5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떨어졌다.

전날 나온 미국 6월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 취업자가 사상최대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대폭 개선해 달러 매수를 불렀다.

다만 미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함에 따라 투자 리스크 심리가
완화하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있다.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을 앞두고 뉴욕 시장이 3일 휴장함에 따라 관망 분위기도 확산, 적극적인 거래는 위축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시점에는 전날과 같은 1달러=107.47~107.4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7.45~107.55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하락해 출발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소폭 반락해 전장 대비 0.05엔 밀려난 1달러=107.45~107.55엔으로 폐장했다.

6월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코로나19 제2파 우려에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일부 매수세가 유입, 낙폭을 좁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시점에 1유로=120.77~120.79엔으로 전일보다 0.46엔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시점에 1유로=1.1236~1.123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4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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