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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대 등락…美고용호조에도 코로나 부담

등록 2020.07.03 1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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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원대 등락…美고용호조에도 코로나 부담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0.0원)보다 0.5원 내린 1199.5원에 출발했다. 이후 1200원대 안팎에서 등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에 따른 신흥국 통화 강세 흐름이 환율에 하락 압력을 주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활동 재봉쇄 우려 등이 위험선호 확산을 제약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미국에서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인 480만개 늘어나고, 실업률은 11.1%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3만건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들이 글로벌 지표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강세를 나타내고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도 0.36% 상승 마감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부담, 둔화된 증시 상승 탄력, 하단 결제 수요 등이 원·달러 환율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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