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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멕시코 입국 직장동료(종합)

등록 2020.07.03 1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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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거주 30대…누적 확진자 132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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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지난 2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8일 추가 확진자 발생 이후 4일 만이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직장 동료로, 36세 남성(경남 134번 확진자)과 35세 남성(경남 135번)이다.

이들은 지난 5월과 2월, 각각 멕시코로 출국해 체류하면서 회사 업무를 본 후 어제(2일) 오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명 모두 무증상이어서 공항 검역 과정에서는 검사를 받지 않고,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해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할 처지가 아닌 점이 확인됐고, 김해시 보건당국은 부산시에 협조를 요청해 두 사람이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면서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2일 저녁에 두 사람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고, 곧바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남도는 "두 사람은 모두 무증상에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기초역학조사에서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32명이며, 입원자 7명, 완치 퇴원자 125명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457명, 자가격리자는 1357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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