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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8개 구·군 모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학원이 매개

등록 2020.07.03 10:57:23수정 2020.07.03 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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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및 해외 유입 등 14명 확진...누적 확진자 6924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 대구 북구 경명여고에서 2일 오전 학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07.02.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 대구 북구 경명여고에서 2일 오전 학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3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그동안 진정세를 보였던 대구지역 8개 구·군에서 모두 14명(1명은 질병관리본부 통계 제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 내 감염된 확진자는 11명으로 중구 2명, 동구 1명, 서구 1명, 남구 2명, 북구 1명, 달성군 1명, 수성구 1명, 달서구 2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기존에 확진된 경명여고 학생이 다니고 있는 중구 소재 모그 아카데미 연기학원의 수강생이고, 나머지 1명은 접촉자, 1명은 일반 학생이다.

해당 학원의 강사 6명과 수강생 28명 전원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즉시 폐쇄 조치하고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다행히 경명여고 학교 내 접촉자(학생 및 교직원 26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학원 수강생들이 재학 중인 3개 학교도 방역작업을 완료하고 이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또한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감염원에 노출이 가능한 대상자 1301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기학원과는 별도로 등교 후 유증상자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B학생과  관련해서도 동일한 방역조치와 함께 62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구 유입 해외입국 확진자 3명은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수칙 준수 사항을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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