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모교에 1억원 기부한 60대 농부에 감사패 전달

진주시 수곡초등학교 졸업생 김경열 씨

박종훈 교육감이 진주 교육장실서 전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종훈(왼쪽 두 번째) 경남도교육감이 3일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모교인 수곡초등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한 김경열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은 허인수 진주교육장.(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0.07.0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3일 모교에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 60대 농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모교인 진주 수곡초등학교에 1억 원을 기탁해 화제가 된 김경열(60·농업) 씨에게 감사패를 직접 전달했다.

박 교육감은 "졸업 이후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평생 농사를 지으며 모은 1억 원을 기부해 주신 데 대해 경남교육 가족 대표로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기탁한 1억 원은 학생과 동문들에게 모교 사랑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씨는 "모교의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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