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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인노래방에 방역특별지원금 100만원 지원

등록 2020.07.03 1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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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치구에서 직접 신청…31일까지 지급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코인노래연습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9일 오전 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 앞에서 '서울지역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명령 해제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0.06.2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코인노래연습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9일 오전 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 앞에서 '서울지역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명령 해제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현재 집합금지 대상인 '코인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방역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집합금지명령으로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생계 지원을 위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7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22일부터 서울시내 569개 코인노래연습장을 비롯해 게임장과 뽑기방 내 코인노래연습장 등 총 617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후 6주 이상 집합금지가 진행되면서 시에서는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한 코인노래방 업주들의 희생으로 판단해 방역특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방역특별지원금은 5월22일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르고 있는 코인노래연습장 중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 평균매출액 30억원 미만 등 소상공인에 대해 지급된다.

지원금은 재난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신속한 지원금 집행을 위해 25개 자치구에 재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방역특별지원금은 코인노래연습장이 소재한 자치구에서 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급은 31일까지 신청자 통장으로 바로 입금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자치구별 전담창구를 방문해서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코인노래연습장 방역특별지원금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과 다른 성격으로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다만 집합금지 명령 기간에도 영업을 강행해 적발 혹은 고발 조치된 코인노래연습장 2곳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수도권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강화된 생활방역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집합금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들의 생계 곤란을 돕기 위해 방역특별지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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