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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손목 자해 흉터까지…"기억이 안 사라져, 지민 언니"

등록 2020.07.03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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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 전 멤버 민아. (사진 = 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여러 차례 폭로 끝, 손목 흉터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권민아는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멤버의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며 과거 일화와 함께 그룹 에이오에이 탈퇴 배경을 폭로했다.

같은 날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자해 흔적으로 남은 손목 사진을 게재하며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그런데 언니 기억이 안 사라져 지민 언니"라며 처음으로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다"라며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라고 호소했다.

◇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그런데 언니 기억이 안사라져 매일매일 미치겠어. 지민언니, 난 법? 뭐 소동? 돈 없어서 못 해. 정신적 피해 보상? 뭐 다 필요 없어. 할 생각 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 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다.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난 매일이 눈 뜨는 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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