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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해외입국 30대 인도네시아인

등록 2020.07.03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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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보건소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전날 2명 포함, 누적 확진자 총 13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통영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통영에서는 지난 2월 20일 합천에서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월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코로나 청정지역'이었다.

이로써, 도내 18개 시·군 중 의령, 하동군만 확진자 제로(0) 지역으로 남게 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통영 첫 확진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남성(경남 136번 확진자)으로,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무증상이어서 공항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후, 통영시의 교통수송지원 차량으로 통영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검사 후 자가격리 중에 있다가 오늘(3일) 오후 '양성' 판정이 나와, 곧바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36번 확진자는 무증상에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는 수송지원 차량에 탑승한 통영시 직원 2명이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날 오후 김해 거주 해외입국장 2명을 포함해 총 133명으로 늘어났다.입원자는 8명, 완치 퇴원자는 125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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