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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결정 연기...경북도 "무조건 합의 이끌어낼 것"

등록 2020.07.03 1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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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3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릴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가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함께 들어서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7.03

[안동=뉴시스] 3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릴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가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함께 들어서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7.03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3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 : 국방부장관) 결과 최종 후보지 결정이 오는 31일까지 연기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 기간 동안 반드시 군위의 의성의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선정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국방부장관을 포함해, 대구·경북·군위·의성 단체장, 6개 중앙부처 차관, 공군 차장, 민간위원 6명 등 총 1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 날 위원회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선정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단독·공동 후보지에 대한 선정 절차·기준 부합여부 등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심의 결과 선정위원회는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 일대)는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므로 부적격이며, 공동후보지(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는 의성군수만 유치 신청해 이전부지 선정절차를 충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동후보지에 대해서는 7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둬 적합여부를 판단하기로 하고, 유예기간까지 의견이 없으면 공동후보지 또한 자동적으로 부적격 결정된다"고 의결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선정하기 위해 군위가 소보를 신청하는 것만 남게 됐다"면서 "양 군은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대역사를 함께 열어야 한다. 7월 31일까지 반드시 군위와 의성의 합의를 이끌어내 시도민들이 간절히 여망하고, 대구 경북의 미래가 걸린 통합신공항이 하루라도 빨리 추진되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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