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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일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교체에 "남북 돌파구 기대"

등록 2020.07.03 18:06:02수정 2020.07.03 1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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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 이끌어낼 인사…환영"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임 국정원장에 민생당 박지원 전 의원(왼쪽), 국가안보실장은 서훈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4선 원내대표 출신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2020.07.03.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임 국정원장에 민생당 박지원 전 의원(왼쪽), 국가안보실장은 서훈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4선 원내대표 출신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2020.07.03.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청와대의 통일·외교·안보 라인 인선 교체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내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과 창의적 외교를 이끌어낼 인사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이인영 전 원내대표를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에 각각 내정했다.

허 대변인은 이들에게 "남북 관계가 경직되고 있는 이때, 북한과의 관계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며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외교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여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을 위해 앞장서왔고, 남북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뛰어난 정치력과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로 국정원 개혁을 지속할 적임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해선 '국정원장으로 3년간 재직하며 한반도의 외교안보 현안을 조율해 온 외교안보 전문가'로 평가했다.

또 허 대변인은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자는 대통령비서실장 재직 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으로 민간 분야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했고 특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최전선에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의용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자는 안보실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그리고 북미 관계의 진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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