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홍영표 불출마, 당 발전 밑거름…무겁게 받아들여"

당권주자 홍영표 "백의종군하겠다" 불출마 선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당대표 불출마 기자회견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당권주자였던 홍영표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당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홍 의원께서 어려운 결단을 내리셨다"며 "홍 의원의 충정이 코로나 국난극복과 당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의원께서 염원하시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 진전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홍 의원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전당대회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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