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주서 열릴 '포커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등록 2020.07.04 11:2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서 열릴 '포커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4일부터 5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포커(카드게임) 대회'가 취소됐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포커대회를 주최하는 A사는 이날 해당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 포커 동호인 약 250여명이 모이는 이 대회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비상이 내려진 상황에서 연쇄 감염이 우려됐다.

실제 포커대회는 게임 특성상 참여자들이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사실상 어려워 제주와 부산에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해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시도 대회가 개최될 경우 집합금지 명령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주최 측에서 취소 결정을 해 행정명령은 하지 않았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여러 사람의 집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고발을 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가 아직 유행하고 있고, 지역 내 방역 비상이 내려진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자신과 가족,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