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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코로나19 신규환자 2449명 발병...누계 23만7878명

등록 2020.07.04 2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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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명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1만1408명 달해

[타즈리쉬=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 북부에 위치한 타즈리쉬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얼굴을 베일로 가린 채 걸어가고 있다. 2020.04.18.

[타즈리쉬=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 북부에 위치한 타즈리쉬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얼굴을 베일로 가린 채 걸어가고 있다. 2020.04.18.


[테헤란=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이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449명이 걸려 누계 확진자가 23만7878명으로 늘어났다고 국영TV가 4일 보도했다.

시마 사다트 라리 보건의학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일일브리핑에서 추가 환자 가운데 1148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새로 148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가 1만140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라리 대변인은 지금까지 감염자 중 19만8949명이 회복해 퇴원했지만 3136명은 아직 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라리 대변인은 4일까지 이란 전역에서 176만9520명에 대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검사 결과 전국 18개 주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고위험, 경계 지역으로 남아있다고 라리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란에서 2월19일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코로나19 발발 직후 이란 정부는 자국내 비필수 사업장과 종교시설을 폐쇄했다. 다만 코로나19 일일 발생건수가 2주 연속 감소한 4월부터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 시작했다. 대미 제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를 복구하기 위해서다.
 
현재 모든 공무원의 출근을 허용하는 등 이동제한 규제를 대부분 완화했다.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금요예배도 다시 허용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 5일부터 2주간 공공장소와 다중 밀집 장소에서 안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간 이란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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