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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신규환자 624명·총 28만4900명...67명 추가사망

등록 2020.07.05 03: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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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지역서 수백만명 이동제한 완화 속에도 감염 이어가

[타인머스=AP/뉴시스]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타인머스의 타인머스 수족관이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2일(현지시간) 한 잠수부가 바다표범 수족관 창문 내부를 닦고 있다. 2020.07.03.

[타인머스=AP/뉴시스]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타인머스의 타인머스 수족관이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2일(현지시간) 한 잠수부가 바다표범 수족관 창문 내부를 닦고 있다. 2020.07.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67명이 다시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 수가 4만4198명으로 늘어났다고 보건 당국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건사회복지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아침까지 병원과 요양원, 광역 공동체 등을 포괄한 집계에서 이 같은 사망자 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또한 코로나19에 624명이 추가로 걸리면서 총 확진자 수가 28만49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국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이날 수백만 명이 이동제한 조치 완화로 3개월반 만에 영업을 재개한 커피숍과 주점, 식당, 호텔, 영화관, 실내 체육관, 미용실, 박물관, 미술관 등을 찾아 모처럼 '슈퍼 토요일'을 즐겼다.

잉글랜드에 한정한 봉쇄 완화는 위생관리를 비롯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안전대책을 확보한다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보리스 존슨 정부와 보건 당국은 지난 3월 이래 첫 봉쇄 조치의 여파를 가늠하면서 그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존슨 총리는 전면 봉쇄 해제를 앞두고 이뤄진 완화 조치가 지역경제와 전국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경우 규제 재발동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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