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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현세 작가 초청 경주 '인문캠프' 열어

등록 2020.07.05 09: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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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4일 저녁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만화가 이현세(오른쪽에서 두번째) 씨를 초빙해 열린 '백두대간 인문캠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05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4일 저녁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만화가 이현세(오른쪽에서 두번째) 씨를 초빙해 열린 '백두대간 인문캠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7.05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4일 오후 7시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만화가 이현세씨를 초빙해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열었다.

지난해부터 경북도가 시작한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명사들의 고향 또는 저서의 배경이 되거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1박2일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만화가 이현세 작가를 시작으로 모두 여섯 번 마련된다.

이현세 작가는 어린시절 추억이 가득한 경주에서 관광객과 제2의 이현세를 꿈꾸는 웹툰전공 대학생들에게 '이현세의 꿈을 키운 경주와 만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선배로서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학토크에서는 '경북 웹툰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현세 작가와 이철우 도지사가 함께 관객들과 자유로운 현장토크를 이어갔다.

캠프에 참여한 윤혜빈 학생은 "미래의 웹툰 작가를 꿈꾸는 내게 이번 기회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님이 꿈을 키운 경주와 까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진정성을 갖고 나만의 이야기를 담으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초청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소규모 인원을 모집해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한편 경주시와 경북콘텐츠진흥원은 '공포의 외인구단'의 배경지인 구 황남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경북웹툰캠퍼스로 조성하고,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웹툰 스토리 소재발굴과 지역 웹툰작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경북웹툰캠퍼스 명예총장으로 이현세 작가를 위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인문캠프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뜻깊은 행사다. 안전하고 청정한 경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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