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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오는 8월 전당대회서 최고위원 출마 안할 것"

등록 2020.07.05 1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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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험한 최고위원 보다 국난극복위해 차기 지도부 돕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2.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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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구갑) 의원이 5일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가 고민했던 지도부의 한 자리를 좀 더 훌륭한 분을 위해 비울 수 있다면, 이번 전당대회는 훨씬 더 넓은 선택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018년 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며 맡던 권역별 최고위원직을 폐지했으나 자치분권과 지역별 민심 청취를 위해 최고위원직에 권역별 안배를 고려해왔다. 최 의원은 영남권 몫으로 최고위원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차기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이뤄내야 한다"며 "저는 이미 경험한 최고위원의 자리보다는 손과 발이 필요한 곳에서 차기 지도부를 도와 코로나 국난극복과 정권 재창출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부산, 울산, 경남 의석이 줄었다.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어떤 위치에서든 국난극복을 통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낙동강 전선을 지키는데 최선두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굳이 공개적으로 불출마 입장을 언급할 필요가 있나 싶다"면서도 "최고위원 출마를 권유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은 전해야 하기에 짧은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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