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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매 증가…경남도, 식품위생관리 강화

등록 2020.07.05 1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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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가공부터 최종 소비까지 촘촘히 점검

[창원=뉴시스] 경남도, 집단 급식소 식품위생관리 점검 강화.(사진=경남도 제공) 2020.07.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도, 집단 급식소 식품위생관리 점검 강화.(사진=경남도 제공) 2020.07.0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배달앱, 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식품위생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제조·가공부터 최종 소비까지 촘촘하게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도내 식품제조·판매업체 1만9994개소를 대상으로 계절별·테마별 집중 식품안전 점검을 통해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썹(HACCP) 적용 희망업체에 시설 개선, 현대화 기계 구입 등에 1억 원에서 2억 원까지 융자지원(연 2%,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반화 하면서 온라인으로 식재료와 간편식 등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홈쇼핑 제품 제조업체 28개소,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279개소, 음식 배달업체 5729개소 등을 집중관리업체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유통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전통시장 유통식품,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판매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강화한다.

가공식품은 기준규격 및 식중독균 검사, 농산물은 잔류농약·중금속·곰팡이 검사, 수산물은 항생물질·중금속 검사를 매월 주기적으로 연 4100건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검사를 매년 400건 이상 실시하고, 검사 결과는 경상남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414건, 2019년 476건 수거검사에서는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그리고, 학교급식소 등 집중관리업체에 대한 식중독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학교급식소 등 4034개소를 집중관리업체로 지정해 시·군과 합동 점검으로 식중독 사전예방에 집중하고, 위생취약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예방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한다.

하절기 바닷가 주변 어패류 취급업소가 많은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 등 5개 시·군 8개 지역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점검과 교육,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이용한 신속검사로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위생 정보 공유 앱(App)을 운영해 행정기관과 영업주와의 식품위생 정보 공유, 먹거리 안전성 확보 등 영업자  알권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용남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면서 "생산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안전관리 영역을 확대해서, 도민이 안전하게 먹거리를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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