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전시, "코로나19 방역관리 미흡한 의원 고발조치"

등록 2020.07.05 15:15: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자치구, 2번째 긴급전략회의 개최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등이 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른 긴급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7.05.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등이 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른 긴급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7.0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관리가 미흡한 의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최근 집단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서구 정림동의 '더조은의원'이 직원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조치다.

시는 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두 번째 시장·구청장 긴급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허태정 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 서철모 행정부시장, 김재혁 정무부시장, 남해성 감염병지원단장과 곽명신 역학조사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더조은의원' 사례와 같이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의원관리가 미흡할 경우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중대본회의를 통해 역학조사관를 추가로 파견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보건소 인력 확충과 부구청장 중심의 총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더위에 맞서고 있는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인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온라인 예배 전환과 소모임 금지에 대한 행정점검 강화, 지인과의 식사약속 미루기 운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른 시일내 현 상황이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13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을 오는 12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