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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111명…나흘연속 100명 넘어

등록 2020.07.05 1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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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 "최악의 경우 긴급사태 재발령 가능성"

[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2파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시내 쇼핑가에 마스크를 착용한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0.07.05

[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2파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시내 쇼핑가에 마스크를 착용한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0.07.0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환자 수가 나흘 연속 100명 선을 넘었다.

5일 NHK 방송은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도내에서 새로 111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서 도쿄도 내의 확진환자 수는 총 6765명으로 늘었다.

도 당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삼가하고, 번화가의 유흥시설을 이용할 경우 적절한 감염 방지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를 살필 것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계속 감염자가 퍼지는 상황으로, 20~30대 젊은 새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코로나19 대책 주무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은 지난 4일 아직은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한 상황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감염 확산 방지 등 대처를 거듭해도 오히려 감염자 증가 속도가 다시 높아지는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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