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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믿고 먹는 호텔표 보양식 ②그랜드·비스타 워커힐 서울

등록 2020.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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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랜드 워커힐 서울 '금룡'의 ‘주명’ 코스

[서울=뉴시스]그랜드 워커힐 서울 '금룡'의 ‘주명’ 코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날이 더워지고. 습해지면 사라질 것이라고 믿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오히려 국내외에서 더욱더 창궐하고 있다. 심지어 '올가을 2차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불길한 전망이 꼬리를 문다. 백신은 도대체 언제 나올지 희망 고문은 더욱더 강도를 더해가기만 한다.

결국 각자도생(各自圖生)해야 한다는 얘기다. 매년 여름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먹어온 '보양식'이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올여름 더욱더 중요해진 이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기까지 했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이 나름의 손맛을 앞세워 그런 고객 욕구를 제대로 풀어줄 태세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8월31일까지 매일 런치와 디너에 중식당 '금룡'에서 '주명' 프로모션을 펼친다.

목표는 "스트레스는 날리고, 기운은 북돋운다"다.

갖가지 보양 식자재를 쓰촨(四川)식으로 조리한다. 중국 '3대 미식'인 중 하나인 쓰촨식은 얼얼한 매운 맛으로 미각에 강렬한 자극을 선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조리법이다.

식초의 신맛과 고추·후추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는 쓰촨 대표 요리 '산라탕'으로 출발한다.

풍부한 단백질을 자랑하는 전남 완도산 전복과 관자 등을 활용한 '마라 전복 관자 볶음', 중국 후추 ‘화자오’로 맛을 낸 '공보새우', 중국식 땅콩 소스 ‘화성장’을 듬뿍 넣은 '탄탄면' 등으로 이어진다. 화끈하면서도 개운한 맛으로 무더위를 다스린다.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꿔바로우', 금룡을 대표하는 '딤섬 3보' 등이 뒤따른다.

7만원.

[서울=뉴시스]비스타 워커힐 서울 '모에기'의 ‘행복’ 코스

[서울=뉴시스]비스타 워커힐 서울 '모에기'의 ‘행복’ 코스


바로 옆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같은 기간 매일 디너에 일식당 ‘모에기’에서 ‘행복’ 코스를 낸다.

'장어구이'를 비롯해 ‘에도마에 스시’, 참다랑어 뱃살 등 '생선회 5종', 감칠맛이 도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소바'와 '새우·채소 튀김 등을 차린다.

특히 장어구이는 일본 전통 제조법을 워커힐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37년간 이어온 특제 소스를 활용해 제철 장어 풍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15만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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