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구마모토 폭우로 34명 사망·14명 실종

등록 2020.07.05 16:55: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노인요양시설 한 곳에서만 16명 심폐정지

[아시키타마티(일본 구마모토현)=AP/뉴시스] 4일 일본 규슈지역 구마모토(熊本)현 아시키타마치(芦北町) 항공사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이 토사에 덮힌 모습을 담고 있다. 2020.07.04

[아시키타마티(일본 구마모토현)=AP/뉴시스] 4일 일본 규슈지역 구마모토(熊本)현 아시키타마치(芦北町) 항공사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이 토사에 덮힌 모습을 담고 있다. 2020.07.0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남부 규슈의 구마모토 현을 강타한 기록적인 호우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NHK는 5일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지금까지 18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심폐 정지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 14명이 행방불명된 상태이다. 경찰과 소방대, 자위대가 각지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인명 및 재산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폭우로 구마모토 현에서는 구마 강 등 2개 강이 11군데에서 범람했다. 히토요 시에서는 구마 강 제방이 무너져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각지에서 산사태 등의 피해도 이어졌다.

특히 구마무라의 노인요양시설 '천수원'에서는 무려 16명이 심폐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위대가 4일 밤과 5일 새벽에 걸쳐 이 시설의 생존자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한다. 일부는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마무마와 시가라무라 등 현내 30여곳이 홍수로 고립상태에 놓여있다고 NHK는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