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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세, 이어가겠다"

등록 2020.07.05 21: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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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키움전 10-5 승

[서울=뉴시스] 이강철 KT 위즈 감독(사진=KT 위즈 제공)

[서울=뉴시스] 이강철 KT 위즈 감독(사진=KT 위즈 제공)

[수원=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하루 만에 7위로 올라섰다.

KT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0-5 대승을 거뒀다.

투타 모두 KT가 앞섰다.

KT 선발 김민수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4볼넷을 내주면서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6이닝 2실점)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에 체력적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제 몫을 해줬다.

조현우(⅔이닝)-주권(⅔이닝)-유원상(1이닝)-김재윤(1⅓이닝)-이보근(⅓이닝)으로 이어진 구원진도 4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힘을 보탰다.

타선은 14안타로 10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경수가 선제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3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배정대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전날(4일) 키움에 패하며 8위로 내려갔던 KT는 다시 7위로 올라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김민수가 4일 휴식 후 등판인데도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았다. 불펜 투수들도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경수의 선제 스리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8회 배정대의 쐐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KT는 이번주 6경기에서 4승2패를 수확했다. 순위 싸움에서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이 분위기를 계속 가져가야 한다.

이 감독은 "이번주 좋았던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세를 다음주에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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