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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NH투자증권, 거래대금 기대 옵티머스 우려 공존"

등록 2020.07.06 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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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환매중단에 손실 우려가 부담요인"

유안타 "NH투자증권, 거래대금 기대 옵티머스 우려 공존"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유안타증권은 6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위탁매매 수수료 등 거래대금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옵티머스 펀드의 주요 판매사로서 우려도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2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B(투자은행) 수수료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위탁매매 수수료는 거래대금이 전분기보다 증가해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대형 IPO(기업공개) 성공으로 기업금융 수수료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자손익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둔화에 따른 마진 축소로 감소할 것 같다"며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은 증권 및 자회사의 주식평가익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사모펀드 환매 중단과 금융투자소득 과세, ELS·ABCP발행 규제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사모펀드의 경우 현재 문제가 되는 옵티머스 펀드의 주요 판매사이기 때문에 배상이나 그에 따른 손실 우려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투자소득 과세의 경우 중개 비중이 높지 않아 양도차익 과세 도입으로 인한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타사 대비 그 영향을 크게 받을 것 같다"며 "ELS·ABCP발행 규제도 PF와 대체투자 비중이 타사보다 높은 만큼 조달비용 상승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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